강남 이색 고기 맛집 - 구이혁명가 철든놈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강남.
유동인구에 비해 맛집은 그닥이라는 강남.
강남역에는 고기집도 많고 고기집 골목도 따로 있고 아주 아비규환인데요.
그 중에서도 좀 특이한 고기집을 찾다가 구이혁명가 철든놈 이라는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강남대로 쪽에서 살짝 벗어나서 역삼역 방향 국기원 사거리 쪽에 위치한 철든놈!!!!
대략 이런 데에다가 고기 꼬치로 구어다 먹는 곳입니다.
강남역에서 사람 많은 11번 출구 말고 12번 출구로 나와서 한 2-3분 걸으신 후에 올리브영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나옵니다.
좀만 들어가시면 간판이 크진 않은데 시커멓게 철든놈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보입니다.
구이의, 구이에 의한, 구이를 위한 구이혁명가 철든놈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구이를 위해서 아주 한몸 바치신 분들입니다.
큰 간판은 못본 것 같은데, 위 사진과 같이 적혀있는 곳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철든놈 들어가는 입구. 컨셉이 공장 컨셉으로 되어 있어서 좀 특이한 맛이 있습니다.
공장 컨셉인 식당들은 여기저기 있긴 합니다만 암튼 그냥 좀 특이한 느낌의 식당을 가고싶다 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입구쪽에 세워져있는 안내판.
설명은 상동.
길가에 세워져있는 고기 단품에 대한 가격 안내.
근데 보통은 세트로 많이 드시고 단품은 추가로 하시는 듯 합니다.
금요일 저녁 7시 전에 갔더니 테이블 60% 이상은 비어있었는데, 먹다보니 기다리는 사람들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두꺼운 고기를 꼬치로다가 숯 옆쪽에서 굽다보니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는 게 속 편하실 듯 합니다.
앉으면 세팅해주는 불판.
자체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숯 위가 아니라 옆에서 익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기름이 뚝뚝 떨어져서 몸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 이런 구조.
세트로 시켜서 고기랑 버섯이랑 주시고 알아서 다 세팅해주십니다.
그냥 5분에 한번씩 뒤집어주면 되고 총 15분 정도 구운 후에 불판 위로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주는 건 김치랑 마늘이 끝.
어느 정도 기름이 빠지면 저 위로 올려서 구어다가 먹으면 됩니다.
그 이후는 먹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글 쓰기도 민망했으나 그냥 썼습니다.
먹고 느낀 점
좀 특이한 느낌의 고기집을 원한다면 추천.
연말이나 오랜만에 모이는 모임이 있다면 추천.
고기는 양이 적은 편.
밑반찬 기본으로 주는 것이 매우 적은 편.
샐러드 시켜서 소스 찍은 고기랑 같이 먹어야 함.
그 외에는 별로 주는 것 없음.
굽는 데 시간이 좀 걸림. 할 얘기가 많으면 좋음.
시원쌀국수인가? 있는데 그것만은 드시지 말기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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