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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기

[서울 맛집] 수요미식회 쌀국수 - 사이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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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베트남 쌀국수 & 반미 - 노량진, 장승배기 사이공리

수요미식회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쌀국수가 소개되어서 관심깊게 보았습니다.

소개된 여러 장소 중에 한 곳인 사이공리 SAIGONLEE 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수요미식회 캡쳐)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에 블로그나 인스타에 많이 뜨는 집으로 노량진역과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습니다.

두 역 사이에 있어서 걸어가려면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어느 역이든 5-10분 정도 걸리니 편하신 호선 타고 오시면 될 듯 합니다.

버스를 타시면 장성교회 앞에서 내리시면 바로 시장 초입이라 조금 더 편하게 오실 수 있겠네요.





식당에 도착하면 규모에 깜짝 놀라시게 될 겁니다. 엄청나게 좁습니다.

식당 내부에 바 형태의 테이블에 6-7명, 일반테이블 1개가 끝이고, 외부에 사진과 같이 테이블 1개가 전부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내부에서 먹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후 6시 전에 가서 널널했는데, 6시 20분만되어도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일반적인 넓고 깔끔하게 나오는 프렌차이즈 쌀국수집과는 전혀 다릅니다.

점심, 저녁 시간대를 살짝 피해서 가시면 좀 편히 앉아서 드실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인데, 굉장히 좁고 어수선합니다.

저기 음식 사진이 붙은 곳 뒤에서 요리를 하십니다. 쌀국수, 반미, 스프링롤, 베트남커피 등을 팝니다.

가보면 그냥 베트남 현지처럼 맨손으로 척척 만드시고 돈도 그 손으로 받으시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국말을 잘 하시는 분이 계실 때도 있고, 안계실 때도 있고 그래서 의사소통이 조금 힘들 때가 있습니다.





암튼,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음식은 5000원 선이라 다른 쌀국수집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합니다.

근데, 엄청 맛있습니다!!!




생면 쌀국수와 베트남햄 반미를 시켰습니다.

고수가 적당량 들어가 있습니다. 고수 싫어하시는 분은 미리 말씀하시면 빼고 주십니다. 고수 좋아하시는 분은 미리 말씀하시면 많이 주시거나 따로 담아 주십니다.

쌀국수는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생면이라 그런지 면도 맛있고 암튼 다 맛있었습니다.


반미도 빵이 막 딱딱하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암튼 다 맛있음.

반미는 포장해가시는 분도 굉장히 많습니다. 가게가 좁아서 쌀국수 기다리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총평

장점 : 굉장히 저렴하다. 근데 맛있다. 요리가 금방 나온다.


단점 : 교통이 약간 불편 (주차는 불가). 좁은 실내 (기다림 필수). 위생이 약간. 가끔 의사소통 힘듦 (주문이 안들어갈 수도). 사람들 기다리는데 포장 먼저 해줄 때도 있음.


단점이 많아 보이지만, 싸고 맛나서 다 커버 가능함!!


일요일은 장사 안하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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