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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기

[영화관람] 스윙키즈 시사회, 무대인사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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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시사회, 무대인사 관람 후기




영화 <스윙키즈> 를 12월 18일 시사회를 통해서 관람하였다.


<스윙키즈>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손> 으로 유명한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가 되었다. 이번엔 어떤 음악이 또 즐겁게 해 줄 지 기대를 하고 갔었다. 음악 영화는 아니지만 탭댄스를 다루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명나는 노래를 듣거나 신나는 댄스 장면을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그런 점은 많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탠댄스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진부한 성장 영화들처럼 실력이 부족하다거나 다른 환경적인 측면에서 탭댄스를 하지 못하다가 그것을 극복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보다는, 현재 인물들이 처한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데에 더욱 포커스를 맞춘 듯 했다.





소개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줄거리

“여기서 댄스단 하나 만들어 보는 거 어때? 포로들로”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무려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샤오팡’(김민호),
 그리고 이들의 리더,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까지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의 이름은 ‘스윙키즈’!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춤을 추게 된 그들에게 첫 데뷔 무대가 다가오지만, 
 국적, 언어, 이념, 춤 실력, 모든 것이 다른 오합지졸 댄스단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한데…!


출처: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01#)



요약하면 6.25 전쟁 중,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체제 홍보 겸 탭댄스팀을 만든다는 것.


아무튼 <과속스캔들>, <써니> 와 같이 코믹하면서 감동이 주를 이룬다기 보다는, 코믹 반 스푼, 댄스 반 스푼, 시대적 배경 두 스푼 정도 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재미가 없었다는 것은 아닌데, 아쉬웠다. 탭댄스와 시대적 배경, 상황이 조화롭지가 못하고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아니면 아예 도경수에 집중을 하고 배경은 정말 배경으로만 남겨두는 것은 어땠을 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를 이야기해보자면, EXO의 멤버인 도경수는 이제 연기자라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내가 EXO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이제는 그냥 원래 배우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춤에 미치는(?) 그런 게 주어졌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박혜수는 <청춘시대> 때부터 좋아했는데, 그 다음 드라마에서 너무 연기가 오버스러워서 그 이후론 잘 못보다가, 이번 <스윙키즈>를 통해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나름 팬으로서의 우려와는 달리 아주 잘 해준 것 같다. 비중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딱 어울리게 해주었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춤 추는 장면은 아주 멋있었다.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는 모습이 나와서 좋았다.






직접 찍은 무대인사 사진 몇장 ---



강형철 감독





도경수 배우





박혜수 배우





오정세 배우




노래 하니 중간중간 좋은 노래들이 많았는데, 친절하게도 이 플레이 리스트들을 아예 포스터로 만들어 주셨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낡은 느낌의 사진들이랑 비틀즈의 노래가 나오는데,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본 후의 여운이 비틀즈의 노래를 들으면서 더 활성화가 되는 듯 했다.


영화의 제작과 관련해서 <씨네플레이>에서 몇가지 제작기를 소개해 준 것이 있는데, 아주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신다.

<씨네플레이 블로그> (https://blog.naver.com/cine_play/221421570571)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 원작이 뮤지컬 로기수 라고 나오는데, 나중에 한번 봐야겠다. 


크랭크업 사진을 마지막으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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