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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기/건강공부

[건강 정보] 통풍의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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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짐에 따라서 시원한 게 땡기는 나날들입니다. 퇴근 후에 동료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에 치킨 한마리 뚝딱하면 업무 시간에 얻은 스트레스도 다 풀리는 것 같습니다. 동료들이 아니더라도 동네 친구들과 집앞 편의점에서 만원에 4캔짜리 맥주 사다가 먹으면, 또는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강바람 맞으며 맥주 한잔 하면 아무리 더워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가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마냥 시원하고 좋은 치맥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방 뿐만 아니라 바로 통풍이라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혈액 내의 요산이 증가하여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즉, 몸 안에 요산이 많이 쌓이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면서 얻어지는데, 퓨린은 신체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며 음식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요산은 혈액에 용해가 되어 신장을 통과한 후 소변으로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요산의 양이 증가하거나 신장에서 요산을 제거하지 못할 때, 퓨린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게 되면 요산이 증가하여 몸 속에 요산 결정이 침착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남성은 요산 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게 되지만,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력에 의한 경우와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퓨린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 신체에서 퓨린을 분해하기 어렵게 하는 효소 결함이 있는 경우 등에서 통풍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증상

많은 사람들의 통풍의 첫 번째 발작은 엄지 발가락에서 발생합니다. 잠을 자는 도중에 발생하여 통증에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가벼울 경우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몇일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통풍으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 외에도 발등이나 발목, 무릎, 손목 등의 관절이나 신장에 발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통풍 결절의 생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그 자체의 통증이 적어도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하여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통풍환자의 10-40%는 첫번째 통풍 발작 이전에 한번 이상의 콩팥산통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만성 결정성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통풍의 예방

가족력이나 기타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풍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1. 체중 감량 : 통풍 환자들은 과제중, 비만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금주 : 앞서 말씀드린 맥주가 통풍에는 좋지 못한 영향을 줍니다. 퓨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요산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3. 식이요법 : 갑각류, 붉은색의 육류와 내장육, 기름진 생선을 피해야 합니다.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요산 생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유산균이 많은 곡류, 감자, 고구마, 치즈, 우유 등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요산을 소변으로 잘 배출시키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중년층 이상의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의 지인 중 한명도 통풍으로 인한 고통으로 회사를 못나온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발생한 경우 평소 생활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주를 줄이고 평소에 운동을 하여 체중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 광고에 나온 것처럼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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