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전립선염 원인과 예방

들어가며

장시간 앉아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들이나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자세 불량으로 인한 관절 질환이나 척추 질환, 또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남성들에게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전립선염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많은 질병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전 연령대에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중장년 층에서 주로 나타나던 질병들이 20대, 30대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 역시 과거에는 중장년 층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원인과 치료 방안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전립선염은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 (미국 국립 보건원의 분류 중 제 3군)을 말합니다.

전립선염의 원인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개 대장균이 요도로부터 상행감염(하부기관으로부터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 내릴 수 있는 진단명이지만 세균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기능성 혹은 해부학적 배뇨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골반근육과 회음부의 과도한 활동성, 방광의 불안정,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방광경부 및 괄약근과 방광의 부조화 등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립선이 압박을 받는 상태로 장시간 유지될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원인이 됩니다.

전립선염의 증상

실제 전립선염으로 고생한 지인의 경험을 통해 들어본 전립선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변이 약해집니다.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평소와 달리 소변의 줄기가 약해지는 일이 자주 느껴지면 전립선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배뇨감을 느끼게 되어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3. 잔뇨감이 있습니다. 배뇨 시 시원한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1번처럼 소변이 약해지고 속도도 약해지다보니 뭔가 남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사정 후에도 남아있는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4. 소변, 사정 시에 통증이 있습니다. 뜨끔뜨끔한 느낌이 있거나 통증, 불쾌감이 자주 들게 됩니다. 

5. 고환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만져보면 괜찮기도 하지만, 종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음낭과 회음부, 고환 성기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나지만 요도에도 영향을 끼쳐 배뇨장애를 나타나게 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전립선염의 치료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항생제 투여를 위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도 항생제 치료를 1-2달간 시행합니다. 그 외에 전립선 마사지나 온열 치료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전립선염 예방방법

1.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충분한 휴식하여 면연력을 증강시킵니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전립선을 압박하는 자전거 운동을 줄입니다.

3.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피하며,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습니다.

4. 음주는 항생제 효과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양합니다.

5.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카페인 섭취는 빈뇨 증상으로 인해 방광, 전립선의 피로도 증가를 야기시켜 배뇨 증상에 영향을 줍니다.

6. 주 1-2회 사정을 통해 전립선액을 배출합니다.

7. 주 1-2회 온수에서 좌욕, 반신욕을 합니다.

8. 적정 체중 관리와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마치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에는 20대, 320대의 전립선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경우 요도염의 전립선으로의 파급,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자전거 등으로 인한 회음부의 충격, 스키니진 등의 유행으로 인한 회음부 자극 등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평상 시에도 생활 습관을 바르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