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축구나 야구 경기 시청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많이 접하는 선수들의 부상명이 있습니다. 바로 햄스트링 부상입니다. 박지성 선수, 류현진 선수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적이 있고, 바로 어제는 맨유의 포그바가 챔피언스리그 32강 바젤과의 경기 중 전반 17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펠라이니와 교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축구와 야구에서 햄스트링 부상 사례들은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햄스트링은 어디를 말하는 것이고,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햄스트링 Hamstring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을 말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
위의 사진에서 무릎 뒤쪽의 허벅지 쪽의 근육이 햄스트링입니다. 반건양근, 반막양근, 대퇴이두근, 대퇴이두근 단두와 같이 4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의 햄스트링은 몸의 무게를 지탱하며 이족보행하기 위하여 발달하여 있는데, 이러한 햄스트링의 역할은 우리의 몸을 이동시키거나 멈추고, 방향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나 가속이 붙은 신체의 이동 방향에서 갑자기 반대 방향이나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하여 다리에 무리하게 힘을 주면 햄스트링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축구선수나 야구선수들에게서 햄스트링 부상이 잦은 이유입니다. 축구선수들은 굉장히 빠르게 달리다가도 수비수를 속이거나 슛을 위해 속도,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햄스트링에 이렇게 갑자기 큰 압력이 가해지면 부상을 입게 됩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 갑자기 다리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허벅지 뒤쪽 가운데를 누를 때 큰 통증이 있고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면 햄스트링 부상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걷기가 힘들고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기분을 받게 됩니다.
햄스트링 부상 예방 및 치료방법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확실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도 허벅지 뒤쪽이 너무 땡기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합니다. 근력과 근육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햄스트링 부상을 입기 쉬우니 본인에게 맞는 선에서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게 되면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냉찜질 등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한 휴식을 취하며 근육을 재활시켜주지 않으면,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의 경우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개월 씩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재발의 가능성 때문에 충분히 쉬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부상 환자들 중 젊은 남성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실시하지 않은 이유와, 젊음을 믿고 무리하게 허벅지 근육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항상 준비운동을 확실히 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금이 저리다.
우리 말 표현 중에 '오금이 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금과 햄스트링을 같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오금은 무릎 뒤쪽의 오목한 부분을 말하는 것이니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오금이 저리다는 표현은 전전긍긍하며 떨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인데, 무릎이 떨린다, 즉 다리가 벌벌 떨릴 정도로 뭔가 불안, 초조한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인 것입니다. 이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의 근육을 나타내기 때문에 같은 부위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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