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결혼할 때 대부분 구매를 하는 예복.
단순히 결혼식 당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1. 결혼식 전 스튜디오촬영
2. 결혼식 당일
3. 결혼 후 각종 행사 시
자주, 오래 입기 위해서, 그리고 "이왕 하는 김에" 라는 생각으로 좋은 원단의 예복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비전문가이면서 원단에 대해 접할 일이 거의 없는 신랑 신부들은 이게 좋은게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를 판매자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정보의 비대칭성에 마주치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원단 사기 뉴스가 최근에 나왔다.
예복 원단 사기, 스드메 값 뻥튀기… 상혼에 우는 신혼
신혼 울리는 웨딩박람회 부실 업체들 원단 바꿔치기, 최소 90명 2억원 피해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A씨는 지난해 웨딩박람회에서 강남의 한 유명 양복점이라는 업체와 200만원 상당의 예복
www.seoul.co.kr
나의 예복 확인 결과
나 또한 웨딩박람회에서 계약을 진행했고, 남들이 생각하는 고가의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옷 잘 안사입는 패알못 찐따로서는 나름 큰 금액을 주고 예복을 구매했었다.(그럼에도 비싼 기성 정장 브랜드에 비하면 저렴함)
[결혼준비] 미니스트로 에서 예복 맞춘 후기
코엑스 웨딩 박람회에 방문하여, 웨딩플래너와 계약을 하였다. 그리고 해당 웨딩박람회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연계되어 있었는데, 정장 및 예복을 맞추기 위해 연계된 "미니스트로" 와 계약을 하
rail30.tistory.com
예복을 받을 때부터 현재까지도 원단이나 신체적 단점을 가려주는 핏 등은 매우매우 만족하고있고,
집안 행사, 결혼식 참석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날에도 가끔 입기도 하였다.
암튼 옷 자체는 대만족 ㅋㅋ
그런데, 위의 예복 사기 기사를 보고 내 예복도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나의 예복 확인 결과... 두둥.
자켓 안쪽에 뭔가 마크 하나, 반대쪽엔 업체명 하나 붙어 있었다.
바지 쪽엔 셀비지? 그런건 아무런 것도 없었다.
찾아보니 자켓에는 마크가 있는 게 보통이고, 바지에는 없을 수도 있다는 식.
근데 생각이란 걸 지금해보니, 내가 무슨 원단 골랐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자켓 마크엔 원단 이름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뭐라도 있으면 되지 뭐 ㅋㅋ 하는 생각으로 잘 입고 있으니 만족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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