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결혼할 때 대부분 구매를 하는 예복.
단순히 결혼식 당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1. 결혼식 전 스튜디오촬영
2. 결혼식 당일
3. 결혼 후 각종 행사 시
자주, 오래 입기 위해서, 그리고 "이왕 하는 김에" 라는 생각으로 좋은 원단의 예복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비전문가이면서 원단에 대해 접할 일이 거의 없는 신랑 신부들은 이게 좋은게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를 판매자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정보의 비대칭성에 마주치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원단 사기 뉴스가 최근에 나왔다.
나의 예복 확인 결과
나 또한 웨딩박람회에서 계약을 진행했고, 남들이 생각하는 고가의 기준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옷 잘 안사입는 패알못 찐따로서는 나름 큰 금액을 주고 예복을 구매했었다.(그럼에도 비싼 기성 정장 브랜드에 비하면 저렴함)
예복을 받을 때부터 현재까지도 원단이나 신체적 단점을 가려주는 핏 등은 매우매우 만족하고있고,
집안 행사, 결혼식 참석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날에도 가끔 입기도 하였다.
암튼 옷 자체는 대만족 ㅋㅋ
그런데, 위의 예복 사기 기사를 보고 내 예복도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나의 예복 확인 결과... 두둥.
자켓 안쪽에 뭔가 마크 하나, 반대쪽엔 업체명 하나 붙어 있었다.
바지 쪽엔 셀비지? 그런건 아무런 것도 없었다.
찾아보니 자켓에는 마크가 있는 게 보통이고, 바지에는 없을 수도 있다는 식.
근데 생각이란 걸 지금해보니, 내가 무슨 원단 골랐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자켓 마크엔 원단 이름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뭐라도 있으면 되지 뭐 ㅋㅋ 하는 생각으로 잘 입고 있으니 만족하며.... 끝.
'퇴근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포]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갈릭맛) 찐후기 (0) | 2024.06.04 |
---|---|
[유럽] 이탈리아 로마 소매치기 만난 썰.... 1부. (1) | 2024.04.08 |
[K리그] 스타성은 인정.... 제시 린가드 (1) | 2024.02.19 |
[결혼]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청첩장 모임하기 좋은 곳 - 2편 (0) | 2023.07.14 |
[결혼]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청첩장 모임하기 좋은 곳 - 1편 (0) | 2023.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