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견적서, 계약서의 금액을 한글로 표시하기

엑셀의 최우선, 최고급 기능은 아무래도 데이터 관리와 동시에 계산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가로와 세로, 행과 열이 존재함으로써 일정한 규칙이 있고 그로 인해 함수를 사용하여 원하는 계산식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견적서나 계약서, 계산서, 내역서 등을 작성할 때, 엑셀이 없었다면 어떠했을지... 상상도 하기 힘든 실정이다.

특히나 많이 써먹는 것 중 하나가 견적서, 계약서, 내역서 등의 항목일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 어쩔 수 없이 돈이 들어간 엑셀 파일을 보게 된다. 안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다.

견적서나 내역서 등을 작성할 때, 어느 정도 작성을 하면 총액을 확인하게 마련이다. 가격이 어느 정도 선으로 되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이때 국내 업체들은 한글로 금액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뒤에서 누가 장난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인지... 내가 이렇게 똑똑하다를 보여주기 위함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아래 사진과 같이 계산 결과 나온 금액을 한글로 써줘야 한다.

열심히 계산해서 가면 이거 수정해라 저거 수정해라

그때마다 또 갑지에 가서 저기 적힌 금액을 열심히 손으로 수정하고 나면,

이번에는 물량이 바꼈네 규격이 바꼈네 어쩌네 저쩌네 해서 또 수정되면

또 저기 적힌 금액을 손으로 수정하다가, 깜빡하는 순간 금액이 다르게 기재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해결방법 1 : 셀 서식에서 변경하기

우선 값을 땡겨온 후에, 셀서식을 변경하는 방법이 있다.

셀서식 - 표시형식 - 기타 - 숫자(한글) 을 선택하면 해당 숫자를 한글로 읽듯이 표현해준다.

아래 그림과 같이 22,788,000 을 이천이백칠십팔만팔천 으로 표시해준다.

물론 실제로는 텍스트가 아닌 숫자로 인식하니 아주 편리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것은 단점이 있다. 한글로 표시된 부분 옆에 "원" 이라던가 다른 텍스트를 붙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되는 것 같은데 복잡해서(귀찮아서)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다른 방법을 써서 표현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써먹을 것이다!!!!

해결방법 2 : NUMBERSTRING 함수를 이용하기

NUMBERSTRING을 이용하면 위의 셀서식과 마찬가지로 숫자를 한글 텍스트로 표시를 해준다. 

구현 방식은 =numberstring(숫자,1) 로 쓰면 된다.

아래 그림과 같이 똑같이 "이천이백칠십팔만팔천"을 출력해준다.

그러면 numberstring의 괄호 안의 1은 무엇이냐?

이 값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낸다.(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준다.)

=numberstring(숫자,1) → 일천이백삼심사 와 같이 표현

=numberstring(숫자,2) → 정체 불명의 한자로 표현(숫자를 한자로 나타내는 게 아니라 음만 빌려옴, 중국식인 듯)

=numberstring(숫자,3) → 일이삼사오 와 같이 숫자를 하나씩 단위로 그냥 읽음

아래 그림과 같이 표현해주니 참조하자.

한글로 읽는 것 외에 "원" 단위를 표시하는 방법은?

\9,900,000 과 같이 숫자 앞에 \("원") 표시를 하고 싶을 경우 어떻게 할까?

앞서 위에서 본 것과 동일하게 셀서식에서 통화기호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한 칸에 한글로 표시를 하고, 통화기호가 들어간 금액까지 넣으려면 셀서식 하나로는 복잡해진다. 되기는 되겠지만,

그래서 나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쓴다.

구현방식은 =won(숫자,0) 을 쓰면 된다. 뒤에 붙은 0은 소수점을 얼마나 나타낼 지 정하는 값이다.

그러면 이때까지 한 것을 종합하여서, 한 칸의 셀에다가 금액을 한글로 표시 + 통화기호(원) 까지 들어간 것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나는 좀 지저분해지지만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한번만 작성해두면 그냥 쓰면 되니깐, 뭐 좀 너저분하지만 그냥 쓰는 중.

텍스트를 결합할 때, concatenate 함수를 써도 되지만, & 쓰느냐, 콤마를 쓰느냐 차이라서 그냥 &로 덕지덕지 붙여놓음....

원가계산서 외에도 매월 지급해야 하는 용역 서류나 기타 반복되는 작업에 대해서도 함수 적어두면 계산에 따른 값이 자동으로 챡챡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끝.